영화 사랑을 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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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랑"!!!!


처음에 곽경택 감독이 인터뷰에서 "사랑해"로 제목을 하고 싶었는데 .
서울 사람들의 사랑해는 너무 부드러워서 그 느낌이 안산다고 "사랑" 두글자로 제목을 했다고 했는데

과연 그 제목만큼이나 "사랑"에 포커싱되어 사는 사람에 대해 그린것 같았다.
감독의 말처럼 사랑해로 했다면 그 느낌이 잘 살지 못했을것 같다 .

뭐 개인적으로는 "친구" 보다는 좀 재미가 덜한것 같았다 .
친구는 워낙이나 공감가는 내용이 많았지만 이거는 공감도 덜가구 ...ㅡ.ㅡ ;;;


계속되는 미주와의 우연스러운 만남 .... (약간은 억지스러운듯한...)
뭐 계속되는 그 우연에
마지막 3번째는 아니 만난것이 더 좋았던것 같다라는 피모님의 소설이 생각이 났다 .

악역으로 나오는 김민준은 메인 악역이긴 하나 앞에 나오다가 잊어버릴만 하면 나왔다가
바로 ... 또 ...... (스포일러 같아 여기까지만)

그래도 보고 난다음 생각나는 대사나 장면들이 있는 영화였다 ,..
뭐 특 A급은 아니더라도 B급 이상의 영화 ..!!
 
아직 생각이 나는 대사들은

처음 주진모가 회장의 애첩이 되어있는 미주를 두바이로 배웅후
"지랄같네 ... 사람인연... "이라고 하면서 우는 것과

마지막에 여자일뿐이라고 그 회장이라는 분이 주진모에게 말을 하니
주진모가
  "저는 다름니다 ... 어르신...." 
라는 대사가 기억이 난다 .. 

마지막 대사에서는 과연 나는 어떤지??? 라는 의문에 빠지게 만드는 영화였다 ...

과연 30이 훌쩍넘어 40을 바라보고 달려가는 내 나이에 사랑이라는건 의미가 뭘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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